▲ LA 다저스 투수 마에다 겐타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가 9승 도전에 실패했다.

마에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4.2이닝 5피안타 9탈삼진 4볼넷 3실점 4.18평균자책점을 기록한뒤 5회말 애덤 콜라렉으로 교체됐다. 지난 11일 등판에서 71일만에 승리투수가 됐던 마에다는 시즌 8승 8패를 기록중이었다.

마에다는 1회말 로날드 아쿠나를 플라이아웃을 잡은후 오지 알비스를 땅볼로 돌려세웠다. 3번 프레디 프리맨은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가볍게 첫 이닝을 끝냈다.

점수는 다저스가 먼저 냈다. 코디 벨린저는 2회초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소로카의 2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겨 버렸다. 벨린저의 시즌 41호 솔로홈런포로 다저스는 1-0으로 앞서나갔다.

마에다는 2회말 첫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시작했다. 다음타자 브라이언 맥칸은 플라이아웃으로 잡았으나 엔더 인시아르테에게는 2루타를 맞았다. 아데이니 에차바리아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가 됐다. 마에다는 맷 조이스에게 적시 2타점 안타를 내주고 1-2 역전을 허용했다. 9번 소로카는 삼진으로 잡았지만 아쿠나에게 안타를 맞고 또 한점을 추가로 내줬다. 마에다는 아쿠나의 2루 도루 성공과 앨비에게 또 볼넷을 내주며 다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이 프리맨을 초구 뜬공으로 처리하며 3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1-3으로 뒤진 다저스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3회초 첫 타자 맷 비티가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마에다는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작 피더슨이 좌전안타로 비티를 불러들여 1점을 따라붙었다.

마에다는 3회말 1사후 맥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2명으로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마에다는 4회말 타자 3명으로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5회말도 쳣 2타자를 삼진아웃시켜 총 7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9삼진을 잡아낸 마에다는 5회말 2아웃을 잡은후 맥칸에게 이날 4번째 볼넷을 내주고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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