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전 패배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본 피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전 패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바르사는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발리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빌바오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후반전 막판 아리츠 아두리스에게 환상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앙투앙 그리즈만,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망 뎀벨레 등 최정상급 멤버로 출전했기에 이번 패배 충격이 컸다. 이적생 그리즈만이 특히 부진했고,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전반 교체되는 등 악재도 많았다.

피케는 빌바오전 이후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에서 "빌바오 원정은 항상 어려웠다. 후반전엔 나아졌지만, 세밀한 플레이는 빌바오가 앞선 게 사실이다. 이런 요소들이 승패를 결정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잘해낼  것이다. 지금 지는 게 나중에 지는 것보다 낫다. 우린 막 프리시즌으 끝냈고, 새로 영입된 선수들도 있다. 때론 경기가 마음대로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며 앞으로 나아질 경기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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