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나카 마사히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는 지난달 5경기에서 2승(1패)을 수확했지만 고개를 들지 못했다. 월간 평균자책점이 8.77에 달했다. 더 매끄럽게 바뀐 공인구가 구종 구사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8월 첫 경기였던 6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5⅓이닝 10피안타 5실점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최근 2경기는 다르다. 12일 토론토전에서 8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양키스는 1-0 승리로 다나카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17일 클리블랜드와 경기에서도 다나카는 6⅓이닝 4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피홈런 2개가 있었지만 출루 허용 자체가 적었기 때문에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나카는 시즌 9승(6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하고 있다. 남은 시즌 1승만 추가해도 201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시절까지 포함하면 2009년부터 11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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