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맨시티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산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2020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제이든 산초(19)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 두 맨체스터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6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산초가 내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도르트문트는 그를 지키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이미 대체 선수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산초가 떠난다면 유럽 빅클럽 다수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나설 가능성이 크다. 메일은 산초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로 예상했다.

메일은 산초 영입 경쟁에서 맨체스터 두 팀이 가장 앞섰다고 했다. 메일은 "맨유는 지속적으로 산초에게 관심을 가져온 구단이다. 2022년에 계약이 끝나는 산초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했고, 영입 밑바탕이 되는 작업을 이미 마쳤다. 맨유가 2020년 여름 산초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설 수 있다는 판단이다"고 했다. 

하지만 맨시티 역시 막강한 산초 영입 경쟁 라이벌 팀이다. 메일은 "맨시티 역시 산초를 2017년 단돈 700만 파운드로 산초를 보낼 때 특별한 조항을 삽입했다. 산초에게 영입 제안한 내역을 도르트문트가 맨시티에도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맨시티가 적절한 제안을 할 수 있다는 게 메일의 분석이다. 

이미 물밑 작업을 잘해 놓은 맨유, 그리고 맨유의 제안을 알고 나아진 제안을 할 수 있는 맨시티가 현재로는 산초를 품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들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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