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구단 최소 경기 승점 300점 신기록을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킹' 케니 달글리시 전 리버풀 감독의 기록을 깨고 자신의 이름을 역사에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17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사우샘프턴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의 신기록 달성 가능성을 홍보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10월 리버풀에 부임한 이후 리그에서 299점을 기록 중이다. 사우샘프턴전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146경기 만에 승점 300점 고지에 오를 수 있다. 앞서 달글리시 감독이 1980년대에 150경기 300점 고지에 올라 이 부문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리버풀은 최근 커뮤니티 실드 맨체스터 시티에 승부차기 끝에 졌지만, 이어진 리그 1라운드 노리치시티전 4-1 대승, 첼시와 슈퍼컵에서 승부차기로 이기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리버풀은 1999년 1월 안필드에서 사우샘프턴을 7-1로 이긴 기록이 있고, 40번의 맞대결에서 20승 10무 10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엔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두 시즌 연속 더블을 잡아냈다(홈과 원정에서 모두 이기는 것).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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