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치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사이드암 박치국(21)이 2군에서 재정비하는 시간을 보낸다. 

두산은 17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투수 박치국과 외야수 김인태를 말소하고, 투수 이현호와 강동연을 불러올렸다. 지난 15일 김승회가 팔꿈치 골멍으로 이탈한 가운데, 박치국마저 부진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투수 보강이 필요했다. 

박치국은 6~7월까지는 필승조로 힘을 보태줬는데, 이달 5경기에서 2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455에 이르렀고, 삼진 없이 4사구만 4개를 내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금 밸런스에 문제가 있다. 제구도 안 좋다. 몇 경기 지켜봤는데 코치랑 2군에서 재정비를 하고 와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현호는 올해 1군에서 추격조와 대체 선발투수로 16경기를 뛰었다. 성적은 40⅓이닝, 평균자책점 5.13이다. 

강동연은 올해 2번째 1군 등록인데, 등판 기회는 없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13경기 1승1패, 1홀드, 14⅓이닝, 평균자책점 3.77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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