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감독 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레일리 정말 잘 던져줬는데, 승리 챙겨줄 방법 없을까요?"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감독 대행이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를 이야기했다. 레일리는 16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 1사구 5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시즌 10패째를 떠안았다. 롯데는 1-2로 석패했다.

올해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차례 퀄리티스타트를 챙겼는데도 5승10패에 그치고 있다. 148이닝으로 부문 두산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공동 3위에 오를 정도로 긴 이닝을 책임지면서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5승보다는 더 챙겼어야 할 페이스다. 

공 대행은 "어제(16일)도 정말 잘 던져줬다. 마지막까지 자기 몫을 해줬는데, 승운이 안 따른다. 이상하게 레일리가 나가는 날에는 방망이가 안 터진다"며 "어떻게 방법이 없겠나. 굿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는 농담으로 답답한 마음을 표현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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