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임준섭이 시즌 2승 기회를 놓쳤다. 

임준섭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2이닝 6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임준섭은 팀의 타선 지원에서 스스로 불안감을 노출해 조기 교체됐다.

1회초 팀이 6점을 내며 임준섭을 도왔다. 그는 1회말 이정후에게 우익선상 2루타, 김하성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가 된 뒤 샌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6-2가 됐다.

2회말에는 임병욱의 번트안타로 선두타자가 출루했다. 임준섭은 송성문의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린 뒤 김혜성을 병살타로 돌려세웠으나 임병욱이 득점했다.

한화는 한 발 앞서 투수교체를 단행했다. 한화는 6-3으로 앞선 3회말 임준섭을 신정락으로 교체했다. 투구수는 38개(스트라이크 19개+볼 19개)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