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장시환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장시환이 실책 이후 무너졌다.

장시환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7피안타 1볼넷 7실점(5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10패(6승) 위기다. 

이닝마다 실점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내줘 0-1이 됐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재환과 박세혁에게 연달아 2루타를 얻어맞아 0-2로 벌어졌다.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무너졌다. 1루수 이대호가 평범한 땅볼을 뒤로 빠뜨렸다. 장시환은 페르난데스에게 안타,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최주환에게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 무사 1, 3루에서는 김재환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0-5가 됐다.

장시환의 투구 수는 46개로 많지 앉았지만, 롯데 벤치는 빠른 교체를 선택했다. 계속된 무사 1, 2루 위기에서 조무근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조무근은 첫 타자 박세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 류지혁을 사구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가 계속됐다. 이어 김재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0-6으로 벌어졌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박건우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0-7이 됐다. 장시환의 책임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오면서 실점은 7로 늘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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