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송창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채드 벨의 빈 자리에 송창현을 예고했다. 

한화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4 승리를 거둔 뒤 18일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그 주인공은 좌완투수 송창현이다.

한화는 채드 벨이 14일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구멍이 난 18일 선발을 고심해왔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새로운 얼굴들에게 기회를 주겠다. 1군 불펜이 선발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송창현은 2013년 롯데에 지명됐으나 개막 전 베테랑 타자 장성호와 트레이드돼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말 상무에 입대해 지난해 9월 전역했다. 올 시즌은 퓨처스에 9경기(선발 5경기) 등판해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키움도 영건으로 맞불을 놓는다. 우완투수 김선기가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2차 1라운드로 입단한 김선기는 올해 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2.74를 기록 중. 13일 LG전에서 5이닝 5실점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패전에서 벗어났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