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왼쪽)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야구인 2세 신인왕 후보들이 연이어 부상을 입었다. 샌디에이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7일(한국시간) 시즌 아웃이 유력해졌고, 토론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18일 무릎을 다쳤다. 

MLB.com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앤디 그린 감독은 17일 타티스 주니어가 남은 시즌에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타티스 주니어는 14일 탬파베이와 경기에서 스윙을 하다 허리 통증을 느겼다. 정밀 검진 결과 시즌 아웃 가능성이 커졌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꼽혔던 타티스 주니어가 8월 중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메츠 거포 피트 알론소가 독주 체제를 갖췄다. 타티스 주니어는 84경기에서 22홈런 OPS 0.969를 기록했다. 알론소는 39홈런으로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18일 시애틀과 경기에서 수비를 하다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토론토 구단은 경기 중 "게레로는 MRI 촬영을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는 93경기에서 14홈런을 기록했다. 

데뷔 전부터 올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예약했다는 예상이 나올만큼 마이너리그를 압도한 선수였다. 그러나 지난해 더블A에서도 왼쪽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한 전력이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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