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18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류현진(다저스)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시즌 3패(13승)를 기록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미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구종 선택에 실수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LA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류현진이 시즌 3번째 패배를 당했고, 평균자책점은 1.64로 올랐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6회 1사 후 조시 도널드슨과 애덤 두발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한 장면을 돌아보며 "느린 변화구를 던졌으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아쉬워했다. 도널드슨에게 던진 공은 포심 패스트볼, 두발에게 던진 공은 투심 패스트볼로 나타났다. 

그러나 후회하지는 않았다. 류현진은 "내가 의도한 대로 던진 공이었다. 타자에게 박수를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는 류현진이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지난해에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었다. 류현진은 "애틀랜타와 다시 만나면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콜로라도와 경기처럼 실패한 경기에서 교훈을 얻는다"고 얘기했다. 

스포티비뉴스=LA(미국 캘리포니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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