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민병헌(32)이 주장 완장을 찬 이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감독 대행은 1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민병헌과 채태인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고 알렸다. 민병헌은 휴식 차원이고, 채태인은 계속해서 발목이 좋지 않아 쉬어 간다. 

공 대행은 "(민)병헌이가 주장을 맡고 달려온 시간이 힘들었다. 주장을 맡고 처음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피로가 누적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어제(17일) 실책도, 그런 수비를 잘 안 하는 선수인데 그래서 조금 쉬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김동한(2루수)-조홍석(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제이콥 윌슨(3루수)-정훈(1루수)-나경민(중견수)-안중열(포수)-강로한(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브룩 다익손이다. 

한편 다익손은 이날 2~3이닝만 투구하고 김원중에게 마운드를 넘길 예정이다. 공 대행은 "2~3이닝을 맡기려고 하는데, 투구 수가 많아서 고민이다. 다익손은 앞으로도 1주일에 3번 정도 2이닝씩 던진다. 오늘(18일)처럼 앞에 나올 수도 있고, 중간에서 던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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