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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관왕 행보' 린드블럼, "MVP? 신경 쓸 때 아니다"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19년 08월 18일 일요일
▲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질주는 어디까지 이어질까. 

린드블럼은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19승(1패)째를 챙겼다. 두산은 11-3 대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정규 시즌 MVP를 기대할 수 있는 시즌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95에서 2.03으로 약간 올랐지만, 여전히 리그 1위다. 다승 부문은 압도적 선두다. 155이닝, 152탈삼진으로 두 부문 역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투수 4관왕이 기대되는 시즌이다. 

린드블럼은 이날 최고 구속 151km를 기록할 정도로 포심 패스트볼의 구위가 좋았다. 올해는 포심 패스트볼보다 커터를 더 많이 던지기도 했는데, 이날은 포심 패스트볼 44개, 커터 42개를 던졌다. 여기에 포크볼(8개)과 커브(2개) 체인지업(1개)을 섞었다. 

린드블럼은 5회말 타선이 대거 8점을 뽑으면서 11-1로 앞서 나가며 오래 기다린 탓인지 6회초 잠시 흔들렸다. 선두타자 김동한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조홍석에게 곧바로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전준우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하고, 1사 3루에서 이대호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할 때 3루 주자 조홍석이 득점해 11-3이 됐다. 6회초를 빼면 린드블럼은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린드블럼은 경기 뒤 "오늘(18일)은 직구가 좋아서 직구를 많이 활용했다. 포수 세혁이의 리드가 좋았다.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뽑아준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홈경기 최다 연승 신기록 달성 소감도 밝혔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5월 25일 삼성전 이후 홈 16연승을 달리고 있다. 종전 기록은 롯데 주형광의 15연승(1995년 8월 11일 태평양전~1996년 8월 8일 OB전)이었다.

린드블럼은 "요즘 등판마다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꿈 같은 시즌이다. 동료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도움이 줬기에 가능했다. 감사하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마다 평소 같이 연구하면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MVP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올해 내 커리어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맞지만, 당장 내일 등판을 걱정해야 한다. MVP는 신경 쓸 때가 아니다"며 오로지 팀 승리와 우승만 생각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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