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용덕 한화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9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8회 지성준의 결승타를 앞세워 5-4로 키움을 꺾었다. 한화는 16일 롯데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롯데를 제치고 15일 만에 9위를 되찾았다.

한화는 7회말 4-4 동점을 허용한 뒤 8회초 바로 반격했다. 호잉, 김태균의 안타, 그리고 이성열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지성준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다시 앞섰다. 정우람이 8회 2사 1,2루부터 나와 1⅓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17세이브를 달성했다. 

한화 선발 송창현은 2014년 7월 27일 KIA전 후 1848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5이닝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으나 7회 승리가 날아갔다. 타석에서는 장진혁이 3안타 2득점, 김태균이 2안타 3타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송창현이 선발투수 임무를 잘 했다. 상대 타자들과 카운트 싸움 이 좋아보였다. 공격에서도 집중력을 보여줬고 최근 베테랑들이 자기 몫을 잘 해주고 있다. 어제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해준 정우람 피칭도 훌륭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 감독은 이어 "타이트한 경기를 연승으로 이끈 선수들에게 고맙다. 다음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로 팬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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