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스 산체스(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0)의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가 가까워졌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 뉴스, ESPN 등 유력 매체들이 18일 산체스의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잔루카 디마르조가 앞서 보도한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은 산체스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카이스포츠와 ESPN도 두 팀이 세부 조건을 두고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판에 따르면 산체스는 인터밀란이 제시한 연봉 삭감 조건을 수락했다. 인터밀란에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산체스는 이탈리아 클럽 우디네세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안착한 바 있다.

두 팀간 협상은 기본적으로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이뤄지고 있다. 임대료와 이적료 막판 협의가 진행 중이다.

안토니오 콘테 인터밀란 감독이 공격력 보강을 위해 산체스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밀란은 이미 콘테 감독의 요청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한 바 있다.

다만, 산체스를 떠나보낼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외에 중량감있는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미 지난 9일 이적 시장의 문이 닫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산체스가 부상에서 회복했으며 올 시즌 많은 경기를 뛰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