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홍자매가 설운도 아들 루민 개인방송 콘텐츠를 지원사격 했다.

1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구혜선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 날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구혜선은 어머니들의 칭찬에 기뻐했다. 구혜선이 직접 준비한 선물로 스튜디오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졌다.

구혜선은 매운 음식을 잘 먹냐는 서장훈의 말에 "잘 먹는다"고 대답했다. 신동엽은 "오늘 얘기를 쭉 들어보니까 우리의 느낌이 다 틀렸다"고 말해 스튜디오에서 어떤 토크가 오고 갔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VCR에서는 홍자매가 설운도 부자와 만났다. 설운도는 아들 루민의 개인 방송 채널을 위해 홍자매에게 지원사격을 요청한 것. 루민은 스튜디오에 테이블과 의자만 달랑 준비해놓고 설운도와 홍자매를 앉게 했다. 루민은 첫 번째 콘텐츠로 '닭발 먹방'을 준비했다.

설운도는 "아버지 닭 못 먹는 거 알아, 몰라? 너 내 아들 맞아?"라며 닭 알레르기를 고백했다. 홍선영은 "내가 대신 먹어야겠다"고 상황을 수습했고, 홍진영은 구독자수 60만명 이상의 개인 방송을 운영하는 만큼 능숙한 먹방을 선보였다.

설운도는 닭발을 먹지 않는 대신 홍진영의 제안으로 '닭발의 여인'을 부르며 어리둥절했다. 다음으로 매운 떡볶이 먹방을 찍었고, 루민은 설운도에게 채널을 위한 리액션을 부탁했다. 설운도는 아들을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구독자 두 번 늘리려다 사람 죽이겠다"고 포기를 선언했다.

매운 음식은 끝이 아니었다. 다음으로 매운 만두를 가져왔고 설운도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었다. 홍선영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3개월째 안 먹는데 아버지를 대신해 많이 먹어야겠다"고 또다시 수습에 나섰고, 설운도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만두에 도전한 홍선영은 "그냥 일반 고기만두 같은데요?"라며 만두가 맵지 않다고 말했다. 홍선영의 반응에 설운도와 홍진영은 이어서 도전했고 매운 맛에 괴로워했다.

설운도는 "내가 태어나서 진짜 미안한 마음을 느껴요"라고 홍자매에게 계속해서 사과 했고 "살면서 갚을게요"라고 민망해했다. 결국 쉬는 시간에 루민을 혼냈고 루민도 사과했으나 다음 콘텐츠 '데시벨 먹방' 촬영이 이어졌다.

한편 임원희는 장진 감독과 야구를 즐겼고, 김종국은 아버지와 즐거운 부자父子 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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