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오른쪽)가 아들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 준비를 위해 18일 입국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와 장남 매덕스 졸리-피트(이하 매덕스)가 한국에 입국했다.

18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는 연세대학교 입학 준비를 위해 이날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용히 한국에 입국했다.

하지만 같은 비행편에 탑승한 승객들과 이날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 목격담을 올리면서 졸리의 입국이  온라인에서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덕스는 오는 9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전공) 입학이 예정돼 있다. 연세대학교 모든 신입생은 인천 송도캠퍼스에서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 매덕스 역시 마찬가지다.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의 입학과 기숙사 생활 준비를 위해 매덕스와 함께 한국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는 한국의 명문대학교인 연세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매덕스를 자랑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젤리나 졸리의 측근은 미국 연예전문매체 피플을 통해 "안젤리나 졸리가 직접 아들을 데려다 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의 뒷바라지를 위해 18일 한국땅을 밟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의 입학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케이팝 팬으로 알려진 매덕스는 미국 내 다른 학교로부터도 입학 허가서를 받았지만, 그는 연세대학교를 선택했다. 앞서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를 둘러보고 전통과 최첨단기술이 접목된 학풍에 큰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의 연세대학교 첫 일정은 26일 예정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는 9월에 입학하는 경우 입학식을 따로 열지 않는 대신, 학기 시작을 앞두고 신입생들이 모여 인사를 나누고 학교에 대해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갖는다. 매덕스는 이날 다른 신입생들과 함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할 전망이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아들이다. 매덕스는 한국행 전 미국에서 매일 한국어 수업을 들으며 대학 입학 준비에 매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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