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펀딩'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 출처|네이버 해피빈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같이 펀딩'의 첫 번째 프로젝트, 유준상의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하루 만에 목표액 4000%를 달성했다. 무려 3억3000만원 넘는 성원이 모였다. 같이 하는 가치가 시청자와 통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같이 펀딩'(연출 김태호 현정완)의 첫 프로젝트인 유준상의 의미 있는 태극기함 프로젝트가 큰 관심 속에서 지난 18일 첫 방송과 함께 펀딩 시스템을 오픈했다. 3.1 운동 100주년과 8.15 광복절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태극기함 속에는 태극기와 국기봉을 모두 포함해 실용성을 높였고, 수익금 전액은 독립 유공자를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MBC '같이 펀딩'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국내 최초 펀딩 예능.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같이 펀딩’은 이날 첫 방송에서 유준상이 준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아주 특별한 국기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평소 나라를 향한 진한 진심을 표현해왔던 유준상은 설민석을 만나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가슴으로 느끼며 코끝 찡한 진짜 리얼 감동을 안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유준상이 진심을 담아 만들 태극기함에 큰 관심을 보냈고, 말 그대로 사전 예약이라 할 수 있는 태극기함 펀딩에도 성원이 이어졌다.

815만원을 목표로 설정한 '같이펀딩' 1차 태극기함 예약 펀딩은 방송 당일 준비한 5000개 수량이 모두 삽시간에 팔렸고, 추가분을 더해 1만개 수량이 모두 판매되며 마감됐다. 방송 다음날 오전인 19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모인 금액은 3억35000만원을 넘겼고, 목표 달성률은 무려 4115%에 이르렀다. 방송을 감안해 목표 금액을 비교적 작게 잡았다는 게 김태호 PD의 설명이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을 확인하는 데는 부족하지 않은 결과다.

'같이펀딩'X네이버 해피빈은 이에 "여러분의 큰 관심과 성원으로 1차 태극기함 예약 펀딩이 마감되었습니다. 저희가 추가 확보한 수량까지 짧은 시간 동안 만 개가 모두 판매됐다"라며 "오늘 '같이펀딩'에 참여 못하신 분들의 추가 펀딩 요청이 많아 회의 끝에 2차 펀딩을 앞당겨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이들은 "디자이너 및 생산 업체와 다시 논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추가 펀딩 일정을 안내해드릴 예정"이라며 "태극기함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가슴 뜨거운 성원에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수량을 확보하여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같이펀딩'의 태극기함 안에는 태극기와 태극기 봉을 포함해 실용성을 높였다. 가격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숫자 모음으로 3만1100원으로 책정됐으며 제작 원가가 반영됐다. 제작진은 의미 있는 가격을 맞추기 위해 마지막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들여다보며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이 같은 내용은 추후 방송을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태극기함 펀딩의 수익금은 전액 독립 유공자를 위해 기부된다. 1차 목표 금액은 8,150,000원으로 8.15 광복절의 의미를 담았다. 목표를 달성할 시, 1차 펀딩 시스템에서는 5000개까지만 판매가 진행된다.

태극기함의 디자인은 9월 말 공개될 예정으로 배송은 11월 초 일괄 배송 예정이다. 이번 펀딩은 예약결제 시스템으로, 디자인 공개 후 실제 결제가 진행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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