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파드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첼시는 19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첼시는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전에 동점 골을 내줬고, 역전당할 위기까지 몰리며 간신히 승점 1점을 얻었다.

첼시는 올 시즌 3경기 모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 0-4 참패를 당한 뒤 리버풀과 UEFA 슈퍼컵에서 선전해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번 레스터 시티와 홈경기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 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라는 말에 "결과가 중요하다. 맨유와 경기는 전반적으로 오늘(19일)보다 더 좋았다. 우리는 경기 관리 능력을 갖춰야 한다. 더 분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리버풀전의 체력적인 부담이 컸을 수도 있다. 그는 "피곤하다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지만 경기에 영향을 주긴 했다. 우린 공을 너무 많이 잃어버렸다"라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이 좌절감을 느낀 것 같다. 우린 어려움이 많았다. 선수들을 데려올 수 없었고, 에덴 아자르도 잃었다. 팀 내 매우 중요한 선수였다. 모든 사람들이 이를 이해하고, 인내할 거로 생각하지만 핑계로 삼고 싶지 않다"라며 "우리가 전반 30분 동안 어떻게 경기했는지 확인하고 그대로 할 필요가 있다. 우린 꾸준한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라며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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