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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싸우자" 오르테가 대결 요청 수락…12월 UFC 부산에서?

이교덕 기자 lkd@spotvnews.co.kr 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맞대결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페더급 랭킹 6위 정찬성(32, 코리안좀비MMA/AOMG)과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28, 미국)의 매치업 성사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오르테가가 코리안 좀비와 맞대결에 동의했다.

오르테가는 18일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정키와 인터뷰에서 "정찬성도 경기가 안 잡혔고, 나도 경기가 안 잡혀 있다. 싸워 보자. 네가 먼저 날 요구했다"고 말했다.

둘은 최근 인스타그램으로 신경전을 펼쳤다.

포문을 연 건, 지난 6월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4에서 헤나토 모이카노를 58초 만에 TKO로 이겨 부활한 정찬성.

지난달 15일 오르테가가 인스타그램에 "9월 (멕시코 대회) 준비됐다(September ready)"고 쓰자, 이 게시물을 리포스트하고 "나도 준비됐다(Me too)"고 반응했다.

정찬성은 한 번 물면 끝까지 따라가는 좀비 스타일이다. 오르테가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뭐 하고 있나(What are you doing)?"고 쓰고 #answerme(답장 줘)를 해시 태그로 달았다.

오르테가가 처음 맞대결에 흥미를 보인 시점이 지난달 25일.

"한다는 건가, 만다는 건가?"라며 확실한 대답을 원했던 정찬성에게 "내가 진짜 좀비다. 난 헤드샷을 맞아도 쓰러지지 않아(I’m the real zombie. I don’t go down with head shots)"고 대꾸했다.

그러면서 조건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MONEY TALKS BULLSHIT WALKS"를 대문자로 썼다. 말로 협상을 이어 가더라도 결국엔 돈이 비즈니스를 완성한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르테가가 미디어와 인터뷰에서 처음 대결 의사를 나타내면서 정찬성과 매치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오르테가는 18일 미국 스포츠 매체 팬사이디드와 인터뷰에서도 "부상 치료가 됐고 마음도 회복됐다. 맥스 할로웨이와 경기에서 드러난 약점을 보완했다고 생각한다"며 "복귀전을 기대한다. UFC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무소식이다. 하지만 곧 뭔가 벌어질 것이다. 정찬성과 경기가 추진돼도 좋다"고 말했다.

UFC의 결정만 남았다. 두 좀비를 붙이겠다고 결정하고 양측에 출전 계약서를 보낸 뒤 사인을 받으면 매치업이 확정된다.

둘의 경기가 실현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떠오르는 이슈는 시기와 장소다. 한국 팬들은 오는 12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65 메인이벤트에서 두 페더급 랭커가 맞붙길 기대하고 있다.

사실상 상위권에서 둘만 다음 스케줄이 없어, 경기가 잡히는 건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는 오는 10월 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UFC 243에서 랭킹 1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 방어전을 펼칠 확률이 있다.

밴텀급 전향을 확정한 4위 프랭키 에드가는 오는 11월 3일 미국 뉴욕에서 펼쳐지는 UFC 244 출전을 바라고 있다. 최근엔 랭킹 3위 조제 알도 역시 밴텀급으로 내려갈 수 있다고 밝혔다.

5위 자빗 마고메드샤리포프는 오는 10월 1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6에서 11위 켈빈 케이터와 만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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