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그바가 20일 열린 울버햄튼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폴 포그바가 울버햄튼전에서 고개를 떨궜다. 페널티킥 실패로 결승골을 넣지 못했다. 현지에서는 다음 페널티킥 키커에 관심이다.

맨유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울버햄튼전에서 승점 1점을 얻으며 총 승점 4점, 리그 2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맨유의 전반 분위기는 좋았다. 전반 27분 앙토니 마시알이 울버햄튼 골망을 뒤흔들었다. 그러나 후반전 분위기가 울버햄튼에 넘어갔다. 조직적인 수비 대형을 유지하던 울버햄튼이 세트피스로 동점골을 넣었다.

맨유에 천금 같은 기회가 왔다. 포그바가 울버햄튼 박스 안에서 파울을 얻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오른쪽 골대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파트리시우 골키퍼에게 막혀 고개를 떨궜다.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것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애스턴 빌라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마이카 리차즈 분석을 옮겼다. 리차즈는 ‘BBC 라디오’에서 “포그바의 페널티킥 성적은 좋지 않다. 래시포드가 페널키킥을 차지 않아 놀랐다. 다음에 포그바와 래시포드가 페널티킥을 두고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페널티킥 키커는 래시포드를 지목했다. “아마도 다음에는 래시포드가 페널티킥을 처리하지 않을까”라고 설명하면서 “포그바는 자신감이 넘친다.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득점할 것”이라며 페널티킥 실축에 큰 부담을 가지지 않을 거라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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