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 앙토니 마시알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벵 네베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맨유의 전반과 후반은 달랐다. 전반전 선제골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분위기를 잡았지만, 후반전에 울버햄튼 역습에 고전했다. 울버햄튼은 90분 동안 단단한 수비 대형을 유지했고 세트피스 등으로 맨유를 공략했다.
솔샤르 감독도 후반전 실패를 인정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전반전 경기력은 성숙했지만 후반전은 엉성했다. 울버햄튼은 득점할 자격이 있었다. 골키퍼의 선방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에서 반등을 다짐했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젊은 팀이다. 오늘 울버햄튼전에서 많이 배웠다. 승리를 위해 컨트롤을 해야 한다.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페널티킥이 있었지만 때로 골키퍼가 좋은 선방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