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열린 맨유와 울버햄튼전에서 VAR 시스템이 가동됐다. 온사이드 판정으로 울버햄튼 동점골이 인정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울버햄튼전에서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됐다. 정확한 판독으로 온사이드를 결정했는데 현지에서도 칭찬 일색이다.

맨유와 울버햄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를 치렀다. 전반전 앙토니 마시알의 선제골로 맨유가 앞섰지만, 후벵 네베스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1-1로 비겼다.

후반 11분 네베스 득점 장면에서 VAR이 가동됐다. 울버햄튼이 측면에서 볼을 주고 받는 장면에서 오프사이드 가능성이 있어서다. 그러나 정밀한 판독 결과 간발의 차이로 온사이드가 됐고 득점으로 인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정밀한 VAR 판독에 엄지를 세웠다. 울버햄튼전 문자 중계에서 “VAR 스크린에 모든 선을 그었다. 오프사이드를 판단하기 위해서였다. 울버햄튼의 골이 확인되면 팬들은 큰 환호성을 지를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레벨”이라고 칭찬했다.

실제 VAR 판독 과정은 훌륭했다. 그라운드에 선을 그어 1차적인 오프사이드 유무를 판단했고, 2차적으로 선수들의 위치를 일직선 상에 놨다. 프리미어리그 자본과 첨단 기술이 결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 정말 정밀하다, VAR로 오프사이드 판독 ⓒSPOTV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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