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어서요 사네. 뮌헨에 갈 수 있으니까',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에서 부상 당한 르로이 사네(누워서 고통을 호소하는 이)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수술 장소와 집도의가 같았다는 이유만으로 바이에른 뮌헨(독일)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는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다.

독일 매체 '빌트'는 19일(한국시간) '사네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시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성공했다'고 전했다.

사네는 지난 4일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최종 검진 결과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판정받았다. 회복까지 6~7개월은 걸릴 전망이다.

그러나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네를 영입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사네가 수술을 받은 병원과 집도의가 뮌헨 이적설을 더 키우고 있다. 사네는 크리스티안 핑크 박사에게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핑크 박사는 뮌헨 소속의 루카스 에르난데스와 코렌틴 톨리소를 수술했다고 한다. 이는 뮌헨이 사네의 수술을 주선한 것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진다.

사네를 수술한 핑크 박사는 독일 언론 'SWR3'을 통해 "의학에서 100%의 성공은 없지만, 수술은 괜찮았다. 문제없이 독일 대표팀 복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뮌헨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반 페리시치와 필리페 쿠티뉴를 각각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임대했다. 한 시즌이 끝난 뒤 완전 이적 옵션이 달렸다. 그렇지만, 사네의 영입은 이들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 뮌헨의 마음이다.

칼-아인츠 루메니게 뮌헨 사장은 "(사네의 수술은) 뮌헨과는 상관없는 일이다. 사네는 현재 맨시티 소속이다. 수술은 본인이 결정한 일이다"고 선을 그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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