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원 데뷔 콘셉트 이미지. 제공| 스윙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엠넷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그룹 엑스원이 단체 이미지를 공개했다. 

20일 엑스원은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비상: 퀀텀 리프' 단체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하고 데뷔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엑스원은 한승우, 조승연, 김우석, 김요한, 이한결, 차준호, 손동표, 강민희, 이은상, 송형준, 남도현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최근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돼 오는 27일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엑스원의 데뷔 앨범은 CJ ENM이 모든 것을 담당했다. '비상: 퀀텀 리프'라는 앨범 콘셉트 기획과 A&R부터 앨범 재킷-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앨범 제작 세부사항은 모두 CJ 내부에서 맡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했다. 매니지먼트는 워너원을 담당했던 스윙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엑스원의 데뷔 이후 방송 PR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엑스원 데뷔 앨범 제목은 '비상: 퀀텀 리프'다. '프로듀스X101'를 통해 가요계에 출격하는 이들은 첫 미니앨범에 본격적으로 '비상'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 엑스원이라는 글자로 이뤄진 로고는 나비 모양을 형상화했다. '프로듀스X101'에서 웅크리고 있던 날개를 활짝 펴고 나비처럼 '날아오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퀀텀 리프'는 '생장점'을 의미한다. 대나무는 5년간 거의 자라지 않는 듯 숨을 죽이고 있다가 5년이 되는 시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한다. 이른바 '퀀텀 리프'로 마디마다 생장점이 터지면서 하루에 약 1m씩 성장한다. 5년은 곧 엑스원의 계약 기간으로, 5년 활동을 마친 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섭게 성장해 있을 멤버들의 모습을 예고하는 타이틀이기도 하다. 

▲ 엑스원 데뷔 콘셉트 이미지. 제공| 스윙엔터테인먼트

엑스원은 27일 데뷔만을 앞두고 있다. 데뷔를 앞두고 22일에는 첫 리얼리티 '엑스원 플래시'를 공개한다. 물론 이들의 데뷔 앞에 화려한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들을 탄생시킨 '프로듀스X101'은 최근 연습생 득표수를 조작했다는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제작진이 직접적으로 조작했다는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확보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들은 물론, 데뷔조에 이름을 올린 멤버들을 위해서라도 '프로듀스X101'를 둘러싼 일련의 의혹은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현재 엑스원은 차분히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11명의 연습생들이 모인 엑스원이 어떤 모습일지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리미엄 쇼콘(쇼케이스+콘서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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