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친 뎀벨레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우스망 뎀벨레(22, 바르셀로나)가 또 다쳤다. 2017년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벌써 7번을 다쳤고, 총 228일 동안 부상으로 아웃됐다.

바르사는 19일(현지 시간) 뎀벨레의 햄스트링 부상을 공식 발표했다. 5주가량 이탈이 예상되는 부상이다.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0-1로 진 바르사는 근심이 커졌다. 바르사는 빌바오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와 뎀벨레를 부상으로 잃었다. 필리페 쿠치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가용할 수 있는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에 이르렀다. 

뎀벨레가 또 다치면서 바르사는 그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낮아졌다는 후문이다. 뎀벨레는 2년 동안 이미 6번이나 다쳤다. 특히 바르사 이적 직후 왼쪽 허벅지 근육이 파열되면서 수술까지 해 100일이 넘게 결장했다. 

결과적으로 뎀벨레는 바르사에서 부상자로만 228일을 보냈고, 정상적인 몸상태였다면 120번 뛰었을 경기를 고작 66번밖에 뛰지 못했다. 55%밖에 뛰지 못한 셈인데, 1억 2000만 유로(약 1613억 원)의 몸값을 지불하며 데려온 바르사의 속이 터지는 건 당연할지 모르겠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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