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치오 사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마우리치오 사리(60) 감독이 폐렴 진단을 받았다. 

유벤투스 구단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사리 감독이 폐렴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리 감독은 이날 팀 훈련장에는 왔으나 훈련을 지휘하지는 않았다.

구단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지난주 내내 독감 증세를 보였다. 따라서 이날 추가 검사를 했고, 폐렴을 진단받았다.

사리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첼시에서 감독 생활을 한 뒤 올 시즌 유벤투스에 합류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팀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사리 감독의 건강을 흡연과 연결했다. 이 매체는 "사리 감독은 하루에 60개비의 담배를 피운다고 최근 털어놓았다. 담배 때문에 그 증세가 더욱 악화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유벤투스는 25일 파르마 칼초와 2019-20시즌 세리에A 개막전을 치른다. 현재 사리 감독이 첫 경기에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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