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정지우 감독이 "1994년부터 2002년도까지 발표된 300여 곡의 플레이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작업 과정을 밝혔다.

정지우 감독은 20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제작 무비락, 정지우필름, 필름봉옥)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스태프와 배우들이 반복해 들으면서 마음에 드는 곡을 골랐다"고 배경 음악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영화 자체가 신청곡과 사연 같은 구조로 이뤄져 내러티브 중간에 서사를 도와주거나 캐릭터의 속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시대에 맞게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열 선배가 라디오는 마음을 이어주는 매체라고 하시더라. 휴대폰이 없던 시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영화의 출발점을 말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사랑을 그려나가는 멜로 이야기. 오는 28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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