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정지우 감독이 "김고은의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감정을 놓치지 않고 잡으려 했다"고 말했다.

정지우 감독은 20일 서울 용산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제작 무비락, 정지우필름, 필름봉옥)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정지우 감독은 지난 2012년 개봉한 배우 김고은의 데뷔작 '은교'를 연출한 바 있다. 햇수로 7년 만에 김고은과 재회한 것에 그는 "그동안 20대 삶의 희로애락이 있었을 거라 추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고은을 자연스럽게 화면에 담으려 노력했다. 연기에서 크게 요구한 게 없다"라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두 사람이 원래 가지고 있는 정서, 여러 표현들을 잃지 않으려 했다. 배우들이 해낸 게 어느 때보다 크다"고 배우 정해인과 김고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김고은)와 현우(정해인)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사랑을 그려나가는 멜로 이야기. 오는 28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유지희 기자 tree@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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