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센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토트넘 홋스퍼와 작별을 원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20(한국 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길 원한다. 하지만 그가 팀에 남는 것이 더 좋은 걸까?”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에릭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다급한 토트넘은 주급을 대폭 인상한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에릭센은 이를 거절했다. 이적을 원한다는 뜻을 다시 한 번 확실하게 표현한 것이다.

그렇다면 에릭센은 어떤 팀으로 떠나길 원할까? 이 매체에 따르면 에릭센은 우선 스페인의 빅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 세 번째 옵션으로는 유벤투스를 생각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이적시장이 끝났지만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아직 열려 있다.

문제는 에릭센이 가길 원하는 세 구단이 에릭센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이적설이 나오긴 했지만 그들이 1차 타깃을 영입하지 못할 경우 대체로 영입할 대안으로 에릭센이 언급됐다는 것이다. 에릭센은 포그바의 대안으로 이적설에 자주 등장했다.

결국 갈 곳이 없어진 에릭센은 일단 토트넘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다시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과연 에릭센이 토트넘을 떠나 본인이 원하는 구단으로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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