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박흥식 감독 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아직 기회가 있지 않겠어요?" 

KIA 타이거즈는 17일과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2연전을 전부 내줬다. 분수령이었다. 5위 싸움을 벌이는 kt와 경기였기에 여기서 연승을 거둔다면 순위 경쟁 판도가 달라질 수 있었다. 

5위 경쟁이 양자 대결에서 삼파전으로 커질 수 있는 기회였으나 결과는 연패. KIA는 5위 NC와 승차 7.0경기가 됐다. 산술적인 가능성은 남았지만 현실적으로 남은 경기가 너무 적다. 잔여 31경기에서 추격하려면 우선 3번 남은 NC와 맞대결을 다 잡아야 한다.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아직 기회가 있지 않겠나"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비록 대행이지만 제가 너무 부족했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20일 LG전 선발 라인업은 최원준(우익수)-박찬호(3루수)-프레스턴 터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유민상(1루수)-안치홍(2루수)-이창진(중견수)-한승택(포수)-김선빈(유격수) 순서다. 선발 제이콥 터너는 LG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11.93에 달한다. 반전이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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