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윙크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해리 윙크스(23)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의 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다. 개막전에서 아스톤 빌라를 3-1로 꺾은 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2-2로 비겼다. 원정의 어려움 속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이런 경기를 통해 윙크스의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 그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는 훌륭한 팀이고 챔피언이다. 그들을 존중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약점을 갖고 있다. 그 약점을 노출시켰다. 특히 코너 쪽에서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린 스스로 얼마나 훌륭한지 알고 있다. 우린 최고라는 걸 알고 있지만 결과가 중요하다는 것 역시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상위권을 위협할 경기력을 갖췄다고 자부했다. 윙크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우리를 경계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우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에서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올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펼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나 리버풀 같은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얻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한다. 우리가 이길 수 있고, 모든 경기서 상대를 능가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상대를 압박하고 이기기 위해 우리의 정신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는 게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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