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라이블리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삼성은 한화 4연승을 저지하며 47승 1무 64패를 기록했다. 

삼성 외국인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는 한화 타선을 상대로 9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승리를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한화 선발투수 김이환은 2⅓이닝 4피안타 6볼넷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한화를 찍어눌렀다. 1회초 1사에 박계범이 좌전 안타 이후 2루를 훔쳤다. 2사 2루에 러프 볼넷, 이원석이 사구로 출루했다. 이어 김헌곤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초에서 삼성은 2점을 뽑았다. 1사에 박해민 김상수 볼넷에 이어 박계범이 좌전 안타를 쳐 1사 만루가 됐다. 구자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점을 뽑았고 러프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무득점으로 3회초를 보낸 삼성은 4회초 1사 1루에 러프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5-0 리드를 라이블리에게 안겼다.

라이블리는 타선 지원에 탈삼진 쇼로 보답했다. 한화 타선을 상대로 7회까지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이렇다 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라이블리는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완봉승으로 팀 승리를 끝까지 지켰다.

스포티비뉴스 대전,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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