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펠라이니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산둥 루넝이 FA컵 결승에 올랐다.

산둥 루넝은 20일 저녁 830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중국 FA컵 준결승전에서 상하이 상강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산둥 루넝은 최강희 감독이 이끌고 있는 상하이 선화와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상하이 상강은 오스카, 헐크, 아르나우토비치 등 최정예 자원을 가동했다. 산둥 루넝 역시 그라지아노 펠레, 모이세스,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거칠게 상대를 공략했다. 전반 31분 펠라이니의 헤딩 패스를 받은 펠레가 오버헤드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슈팅은 크게 떴다.

전반 40분 결국 상하이의 골망이 흔들렸다. 모이세스의 패스를 펠러이니가 해결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루이양이 퇴장을 당하며 산둥은 복잡한 마음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하자 산둥은 루이빙빈을 빼고 송롱을 투입했다. 그러나 산둥 루넝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24분 게데스의 측면 크로스를 장츠가 해결하며 경기를 2-0으로 만들었다.

다급한 상하이는 총공세를 펼치며 만회골을 노렸다. 후반 38분 헐크의 슈팅은 수비에 막혔다. 경기 막판까지 양 팀은 거친 몸싸움을 하며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오스카의 골이 터졌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취소됐다.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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