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불타는 청춘'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불타는 청춘' 김민우가 아내를 생각하며 눈물 흘렸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민우가 민어탕에 얽힌 추억을 고백했다. 

이날 김민우는 새로운 친구로 온 만큼 그동안 근황과 과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특히 김광규와는 설거지를 함께 하며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팁을 전수했다.

최민용·구본승과 장보기에 나선 김민우는 고기에 이어 좋아하는 민어도 구매할 수 있었다. 가격이 비싸 고민하는 김민우에게 구본승은 "기회는 이번 뿐"이라며 구매를 재촉했다. 저녁 메뉴는 민어탕과 고기로 결정되었다.

저녁 식사에서는 김민우의 특별한 '김부장님표 회식 아이템'이 빛을 발했다. 특별한 레시피의 소고기 스테이크와 와인, 또 전동 와인 오프너에 재즈 음악까지 준비한 것. 불청 멤버들은 흔치 않은 럭셔리한 저녁 분위기에 감탄했고 김민우의 건배사를 시작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민우는 김혜림이 만든 민어탕을 먹으며 감탄했다. 이어 민어탕을 좋아하는 이유가 아내와 추억에 있다고 고백했다. 아내가 가장 잘 만드는 음식이 민어탕이었다는 김민우는 "누나가 끓인 게 비슷한 맛이 나는 거예요. 기분이 묘하네"라고 말했다.

김민우는 안타까운 아내의 사연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아내가 앓았던 건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흔치 않은 병이었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김민우에 멤버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으나 정작 김민우는 눈물을 참았다.

또 의젓하게 아내의 병을 받아들이고 김민우를 위로한 딸의 이야기가 이어졌고, 특히 김혜림은 불청에 나와준 김민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우는 "민어 마저 먹어야지"라며 분위기를 바꿔 보려 했으나 아내의 맛이 느껴지는 민어탕에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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