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이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발렌시아 부임 후 역대 최고령 라인업을 꺼냈다.

발렌시아는 지난 18일 새벽 2(한국 시간)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 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후반 13분 가메이로의 선제골이 나왔지만 후반 추가시간 실점을 내주며 승리하지 못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이 경기에서 마르셀리노 감독이 발렌시아 부임 후 평균 연령 28세로 최고령 라인업을 꺼냈다고 보도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야스퍼 실레센(30), 다니엘 바스(30), 에스쿠엘 가라이(32), 가브리엘 파울리스타(28), 코스타(31), 카를로스 솔레르(22), 콘도그비아(26), 코클랭(28), 게데스(21), 모레노(28), 가메이로(32)를 선발로 선택했다. 무려 5명이 30세를 넘은 선수다.

현재 이강인은 부상을 회복하고 있다. 이강인은 근육 통증을 겪고 있어 이번 레알 소시에다드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마르셀리노 감독은 원래 이강인을 잘 기용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시즌에도 이강인이 많이 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마테우 알레마니 발렌시아 단장은 이강인이 선수단에 남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가능한 빨리 결정을 내릴 것이다. 과거에도 선수들이 임대를 한 역사가 있다. 임대를 갈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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