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천명한 요비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믿음을 얻지 못해 이적 시장이 끝나기 전 임대를 떠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보도되고 있는 루카 요비치(22)가 자신의 입지를 직접 밝혔다.

요비치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공격 강화 차원에서 프랑크푸르트에서 레알로 영입된 선수다. 그의 이적료는 무려 6000만 유로(약 803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요비치가 레알에서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날 수도 있다. 그는 프리시즌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지단 감독의 믿음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

요비치는 이 보도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의 보도에 따르면 요비치는 "그런 루머는 언론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다. 내 커리어가 시작된 이후 그러한 루머는 나를 항상 따라다녔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어 "시간이 진실을 말해줄 것이다. 지단 감독은 날 믿는다. 그의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다. 같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매일 나는 지단 감독으로부터 배우고 있다. 세계 축구의에서 가장 뛰어났던 인물이다"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요비치는 개막전 벤치를 지키다가 후반 막판 교체로 출전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레알은 셀타 비고를 3-1로 눌렀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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