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의 계약은 2020년 6월에 끝난다. 토트넘은 그를 잡고 싶어 한다. 최근 주급을 2배 이상 인상하는 계약을 토트넘이 제안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이를 거절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 시간) ESPN의 보도를 인용해 "에릭센은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유벤투스로 이적만 관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에릭센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하지만 9월 2일까지 열리는 유럽 이적 시장 안에 팀을 옮기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에릭센이 9월 안에 이적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겨울 이적 시장을 다시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릭센은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시기"라며 이적 가능성을 알렸다. 이후 여러 팀의 이적 제안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관심을 드러냈으나 에릭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