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류승룡(사진 왼쪽)과 '힘을 내요, 미스터 리' 차승원. 출처|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2019년 추석 극장가 단 하나의 반전 코미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극한직업'의 바통을 이어받아 명절 코미디 흥행 신드롬을 이을까.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 마른하늘에 ‘딸’벼락 맞은 ‘철수’의 좌충우돌 코미디. 코미디 장르에서만 1400만 관객을 동원한 배우 차승원의 전매특허 코미디 연기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전세대 장르인 코미디는 명절 극장가를 책임져 온 장르. 올해 설 연휴 극장가를 강타했던 영화 '극한직업'에 이어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추석을 책임지게 될지 주목된다.

영화 '극한직업'은 신선한 소재와 맛깔나는 대사로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역대 2위 흥행을 기록했다. 배우 류승룡은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반장 역을 맡아 본업인 수사반장에서 졸지에 치킨 맛집 사장이 되는 코믹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극한직업'의 류승룡이 잠복 수사를 위해 치킨집 사장이 됐다면 '힘을 내요, 미스터 리'의 차승원은 미스터리한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남긴 채 살아가는 동네 칼국수 맛집의 수타 달인.

극 중 ‘철수’는 터질듯한 이두박근, 완벽한 비주얼과 상반되는 아이 같은 순수한 반전 매력을 지닌 미스터리한 인물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멋진 비주얼과 반전의 코믹 본능을 지닌 차승원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맞을지 궁금하다.

추석 코미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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