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고등학교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부산아이파크 산하 개성고등학교가 2019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은 20일 오후 6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9 K리그 U-17 챔피언십에서 전남(광양제철고)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개성고등학교는 U-17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은 2019 K리그 U-17 챔피언십 예선에서 K리그 산하 유소년 팀과 J리그 오사카 U-17세팀을 차례대로 격파했다. 예선 라운드에서 강원 2-0, 제주 1-0, 전북 4-3, 오사카 U-17세팀을 2-1로 제압하며 4승 1패로 4강에 진출했다. 챔피언십 4강에선 만난 대전을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전반 39분 장유민이 첫 골을 터트린 데 이어, 후반 36분에 최기윤이 결승골을 터트려 후반 4분에 한 골을 만회한 전남을 2대 1로 제압했다. 챔피언십 예선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전남 U-17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 했다.

박형주 개성고 감독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많은 칭찬을 하고 싶다. 힘과 체력에서 열세였지만 안정된 기술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볼을 소유하며 득점을 만들어 낸 부분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하재민 주장은 “매 경기 서로 하나가 되어 다같이 뛰다 보니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으로 삼고 싶다. 무엇보다 감독님, 코칭스텝, 동료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부산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2019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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