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대한 쇼'의 임주환. 제공|tvN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임주환이 선배 송승헌과 연기하고 싶어 '위대한 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임주환은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완벽에 가까운 변호사이자, 합리적 보수 논객인 강준호 역을 맡아 송승헌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 임주환은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송승헌 선배님과 나오면서 오징어가 되고 있다. 타고난 건 어쩔 수가 없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주환은 "다른 작품을 하고 있어서 시놉시스를 보지도 않았는데, 송승헌 선배님 출연한다고 해서 그냥 하기로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임주환은 송승헌의 고등학교 후배. 임주환은 "학교 다닐 때 저도 배우가 된다면 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드라마 관계자 분들은 기분나쁠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송승헌 선배님이 하신다고 해서 그냥 결정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주환은 '나이 이야기 하지마'라는 송승헌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6년 위 선배시다. 20회 졸업생이시다. 한창 청소년기에…" 등의 답변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송승헌 역시 '송승헌 바라기' 임주환에 대해 "후배를 만난 게 처음인 것 같다. 감회가 새롭다. 애정이 간다"고 웃음지었다.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tvN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가족 드라마로,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노정의 등이 출연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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