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라디오스타' 제공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콩고 왕자로 화제를 모은 조나단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신들린 입담을 뽐냈다. 그는 택시만 타면 외국인인 척하는 것은 물론 뜻밖의 꿀잠을 잔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최행호, 김지우)는 콩고 왕자 조나단의 신들린 입담이 담긴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조나단은 택시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자랑하는 그는 택시 탈 때는 일부러 실력을 감춘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바로 택시를 타자마자 시작되는 토크 열전 때문. 자신의 한국어 실력에 놀란 택시 기사님들이 ‘어떻게 한국말을 그렇게 잘하냐’, ‘언제 왔냐’, ‘어디 사냐’ 등 질문을 끊임없이 쏟아낸다고.

특히 그는 택시 기사님들의 유형을 세 가지로 나누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는 열혈한 한국 사랑을 보여주는 ‘애국자’형, 두 번째는 나라가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는 ‘중간’형, 마지막은 ‘헬조선’에 대해 100분 토론을 펼치는 ‘여긴 떠나야 돼’형.

이 같은 상황에 시달리던 그는 요즘엔 택시를 타자마자 외국인인 척한다고 밝혔다. 그는 “찐월똥 가주쎄여!”하며 어설픈 한국어 실력을 뽐내 폭소를 자아냈다. 덕분에 그는 택시에서 꿀잠을 잘 수 있게 됐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땡큐! 땡큐!’라며 목적지에 도착한 후 마무리 인사까지 완벽하게 연기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영상 마지막에는 ‘대한콩고인’ 조나단의 더 많은 입담이 예고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콩고 왕자 조나단을 비롯해 이동우, 장영란, 노라조 원흠이 출연하는 MBC'라디오스타'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은 21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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