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이동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투수 이동현과 SK 내야수 최정이 KBO 기념상 수상을 앞두고 있다. 

이동현은 1경기만 더 등판하면 700경기에 출전한다. 역대 KBO 리그에서 700경기 이상 출전한 투수는 2007년 조웅천부터 2018년 권혁까지 총 11명으로 이동현은 달성 시 통산 12번째, LG 소속으로는 류택현, 오상민, 이상열에 이어 4번째 선수가 된다.

2001년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이동현은 같은 해 4월 6일 인천 SK전에서 마운드에 올라 KBO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과 마무리를 넘나들며 팀의 주축 투수로 활약한 이동현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4년 8월 27일 잠실 두산전에서 500경기, 2016년 7월 31일 마산 NC전에서 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이동현은 통산 8번째 100홀드 달성 투수이자, 최소 투구(1구) 승리와 최소 투구(1구) 세이브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선수이다.

최정은 3득점을 더하면 역대 15번째 1000득점을 달성한다. SK 1차 지명을 받으며 2005년 입단한 최정은 같은 해 5월 21일 문학 현대전에서 홈 베이스를 밟으며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2013년 7월 2일 문학 KIA전에서 개인통산 500득점을 달성했다.

최정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16년 커리어 최초로 세 자릿수 득점을 넘어서며 기록한 106득점이고,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17년 4월 8일 문학에서 NC를 상대로 KBO 리그 한 경기 최다 홈런인 4홈런을 터트리며 기록한 4득점을 비롯해 총 6번 기록했다. 

특히, 최정은 이번에 1,000득점을 달성 시 역대 1,000득점-1,000타점 고지에 오른 선수 중 최연소선수가 된다. 이미 1,000타점(1,069타점)을 넘어선 최정은 역대 9번째로 1,000득점-1,000타점에 도전하며, 종전 최연소 기록인 장종훈(한)의 34세 6개월 4일의 기록을 약 2년 정도 앞당기게 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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