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로 컴백하는 밴드 아이즈. 제공|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아이즈가 청량하게 컴백했다. 

아이즈는 2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두 번재 싱글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 쇼케이스를 열고 "케이록을 다시 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아이즈는 두 번째 싱글 '프롬아이즈'를 발표하고 초고속 컴백을 알렸다. 지난 5월 '에덴'으로 활동했던 아이즈는 8월 신곡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를 발표하고 청량하게 변신한다.

'프롬아이즈'는 지난 5월 발표한 첫 번째 싱글 '리아이즈'의 연작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는 아이즈로부터'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리아이즈'가 밴드 아이즈의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면 새 앨범 '프롬아이즈'는 밴드로서 한 단계 성장한 아이즈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아이즈는 수록곡으로 현준의 자작곡 '구름의 속도'를 처음 실으면서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초고속 컴백에 대해 아이즈는 "팬들과 소통하고 싶어서 빨리 컴백을 하게 됐다. '에덴'을 준비하면서 이번 앨범을 같이 준비했다. 급하게 나온 신곡이 아니라, 준비를 많이 한 곡이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전작 '에덴'과는 180도 다르다. 아이즈가 '하이틴 밴드'라는 이름을 가지고 나왔던 데뷔곡 '다해'와 결이 비슷한 음악이다. 아이즈는 "'다해'는 록 사운드는 아니었다. 중, 고등학교 밴드부의 이미지였다면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좀 더 친근한 음악이다. 다음 곡이 어떤 느낌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통 록 사운드는 이어갈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로 컴백하는 밴드 아이즈. 제공|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

한편의 로맨스 영화 같은 제목의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는 원래 가제가 '고잉'이었다. 아이즈 멤버들은 "원래 제목이 '고잉'이었는데 여름, 추억이라는 키워드를 담기에 모자란 것 같아서 타이틀곡 제목을 바꿨다. 원래 뮤직비디오 콘셉트 문구였다"며 "여름이라는 계절에 청량감을 드리고 싶은 저희의 욕심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리더 현준은 첫 자작곡 '구름의 속도'를 앨범에 실었다. 현준은 "자작곡을 처음 실은 터라 앨범이 나오는 순간까지 긴장된다"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음악 실력을 키워 자작곡을 앨범에 싣고 싶다는 욕심을 보였다. 아이즈는 "기회가 된다면 완성도 높은 자작곡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면서 제 색깔을 찾아가고 있는 아이즈는 밴드 음악이 새롭게 부흥하고 있는 현재 자극을 받고 있다고도 고백했다. 아이즈는 "최근 '케이월드 페스타'에 출연했는데,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자극받고 동기부여가 굉장히 많이 됐다"며 "지금 아이즈는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다. 케이록이라는 장르를 새롭게 써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아이즈는 21일 오후 6시 '너와의 추억은 항상 여름같아'를 공개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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