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안타 맹타는 물론 9회 결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를 이끈 SK 최정 ⓒSK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K 간판타자 최정(32)이 이틀 연속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경기 막판 롯데의 추격을 따돌리고 2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선발 헨리 소사가 6⅓이닝 3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고 김태훈 서진용도 제 몫을 했다. 마무리 하재훈은 9회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고 시즌 3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타석에서는 최정이 3안타는 물론 5-3으로 앞선 9회 무사 1,2루에서 그림 같은 다이빙캐치로 병살 플레이를 이끌어내며 대활약했다.

경기 후 염경엽 SK 감독은 “최정이 공수에서 맹활약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정은 20일 인천 롯데전에서도 결승 투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대활약했다. 

이어 염 감독은 “소사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8연승도 축하한다. 이어 나온 승리조 3명이 자신들이 맡은 이닝을 책임지고 잘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면서 “경기 요소마다 팀 승리를 위해서 허슬플레이를 마다하지 않은 모든 선수들을 칭찬하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비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목청껏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K는 22일 타박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진 앙헬 산체스를 대신해 23일 인천 한화전에 김주한이 선발로 등판한다. SK는 불펜데이로 하루를 버틸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