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전민수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대타 스페셜리스트 전민수가 또 한 번 결정적인 상황을 살렸다. 대타 타율이 0.345까지 올랐다.

전민수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회 2사 1, 2루에 9번타자 정주현 대신 타석에 들어가 중전 적시타를 쳤다. 동점 적시타였다.

기대 이상의 효과도 나왔다. 중견수 이창진이 공을 흘리면서 1루에 있던 김민성까지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기록은 1타점과 실책에 의한 득점이지만 사실상 전민수의 2타점이 된 셈이다. 전민수는 이 안타 하나로 임무를 마쳤다. 바로 대주자 구본혁으로 교체됐다.

전민수는 경기 후 "다음 타자가 (이)천웅이 형이라 나에게 승부를 걸 거라 생각했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코스가 좋아 안타가 됐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끼리 승수를 더 쌓아서 올라가자고 얘기한다. 내 임무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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