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 숙인 산체스, 맨유를 떠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인터 밀란으로 떠날 수 있을까. 주급을 놓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인터 밀란이 갈등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2일(한국시간) “아직 맨유와 인터 밀란이 산체스 이적을 합의하지 못 했다. 인터 밀란은 이번 주까지 산체스 임대가 가능한지 확인하려 했다. 산체스도 인터 밀란에서 도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주급이다. ‘BBC’에 따르면 인터 밀란은 맨유가 산체스 주급 50%를 보조해주길 원하지만 맨유의 생각은 다르다. 39만 파운드(약 5억 6910만 원)를 수령하고 있는 산체스 주급을 보조해줄 생각이 없다. 주급 보조에서 의견 차이로 산체스 임대에 난항이 생긴 것이다.

주급 삭감을 감수하고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는 방법이 있지만, 산체스는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개인 합의를 해도 구단 합의가 되지 않으면 떠날 수 없다. 이번 여름에 맨유를 떠나지 않으면, 2019-20시즌 온전한 출전 기회를 받을지도 미지수다. 
▲ "맨유-인터밀란, 산체스 합의 도달 못했다" ⓒ영국 BBC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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