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박 4일 간의 '학부형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 안젤리나 졸리.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학부형 내한'을 마치고 조용히 돌아갔다. 

2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안젤리나 졸리는 3박 4일간의 학부형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 한국에 온 안젤리나 졸리는 할리우드 스타가 아닌 평범한 학부형으로서 친숙한 행보를 보였다. 서울에 있는 백화점에서 아들 매덕스와 함께 쇼핑을 하는가 하면, 종로 등에 위치한 식당에서 한국 음식을 맛봤다. 한국 뷰티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쇼핑하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도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주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호감도를 높였다. 

지난 21일에는 아들 매덕스가 입학할 연세대학교를 찾았다. 오는 9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전공)에 입학하는 매덕스는 1년간 인천 송도에 위치한 캠퍼스에서 생활한다. 안젤리나 졸리는 아들 매덕스가 1년 동안 생활할 학교 시설과 기숙사 등을 둘러보며 만족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매덕스를 잘 부탁한다"는 애정어린 말도 남겼다는 후문. 안젤리나 졸리는 "매덕스가 한국에서 좋은 학생들과 좋은 학교에서 공부하게 돼 기쁘다"며 "매덕스를 잘 부탁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덕스는 외국인전형으로 연세대학교에 입학했다. 케이팝 팬으로 알려진 매덕스는 미국 내 다른 학교로부터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연세대학교를 선택했다. 매덕스의 연세대학교 첫 일정은 26일 열리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은 지난 21일부터 기숙사 입교를 시작해, 매덕스 역시 조만간 기숙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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