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현이 문자 대화를 검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구혜선이 또 다시 반박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결혼 3년 만에 이혼을 앞둔 구혜선(35)-안재현(32)의 폭로전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구혜선과 안재현이 반박에 재반박을 거듭하며 사생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안재현 측이 그동안 나눈 문자 대화를 모두 공개하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고 글을 올리면서 두 사람이 파경 위기를 맞았다는 사실을 먼저 알렸다. 3일간 침묵을 지키던 안재현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려 "구혜선이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안재현의 반박에 구혜선은 곧바로 재반박했다. 안재현이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하자 구혜선은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내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내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켰다"고 말했다. 또한 구혜선은 "내가 섹시하지 않아서 이혼 해달라고 노래불렀다"며 안재현에게 여자로서 수치스러운 말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 

▲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구혜선-안재현. ⓒ한희재 기자

안재현 측은 구혜선의 폭로가 이어지가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 그간의 문자 대화를 모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22일 스포티비뉴스에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지금까지 나눈 대화 내용을 모두 공개하느냐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당초 안재현 측이 공개하려던 대화가 문자 대화가 아닌 '카카오톡' 대화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구혜선은 곧바로 글을 올려 "저 카톡 안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고 안재현을 또 다시 저격했다. 

과연 안재현 측이 부부간에 나눈 문자 대화 내용까지 모두 공개할지, 구혜선이 또 다시 반박에 나설지, 한때 '사랑꾼 부부'였던 이들의 안타까운 파국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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